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이처럼 말하며 “2017년은 지난 해 쌓은 역량을 디딤돌 삼아 일반국민과 금융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등 한국신용정보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원장은 “DSR 산정 시스템 관련 정보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해 가계부채 등 금융산업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년에는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이 예상돼 서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서민 취약계층의 애로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술금융의 활성화 △보험신용정보의 통합집중 및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신규 서비스 보완 △다양한 빅데이터 과제 발굴·분석 등을 핵심 과제로 들었다.
아울러 민 원장은 “종전 6개 기관에서 관리해오던 신용정보의 이전을 차질 없이 완료해 신용정보 통합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지난 한 해를 평가했다.
또 “통합보안관제시스템 및 상시적 취약점 점검 체계를 새로이 구축하여 IT 보안을 강화하고 정보보호컴플라이언스 종합 진단 등을 통해 정보보호 체계를 제대로 갖춤으로써 ‘신용정보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원장은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인 DSR 산정 관련 정보를 조기에 집중해 제공한 것, ‘보험사기 다잡아’ 시스템을 구축한 것, 신용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최로 실시한 것 등을 2016년 주요 성과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