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내일(31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새벽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요일인 모레(1월 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서 하층 수증기가 지표면 부근에서 얼어 도로나 교량에서는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는데 큰 지장이 없겠으며, 새해 첫날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으나 내륙지역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