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인 서민정씨(25)가 내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1월 1일부터 경기 오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공장에서 사원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창업주인 고(故) 서성환 회장과 서경배 회장에 이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민정씨가 공장에서 첫 근무를 하는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서경배 회장도 1987년 입사 당시 생산시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서씨는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상장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2.71%의 지분을 확보하며, 아버지 서경배 회장(51.29%)에 이은 2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