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30일 발표한 2017년 정유년(丁酉年) 신년사에서 “2017년도는 한국 체육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시기로 체육단체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4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표선수 경기력 향상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체육 단체 통합으로 지난 한국 체육의 100년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스포츠강국을 넘어 조직, 법과제도, 행정운영 등을 국제 표준에 맞게 정비하여 스포츠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래 한국 체육 100년의 새 이정표가 될 ‘대한체육회 아젠다 2020’을 수립 추진하는데 체육인들과 국민들이 의지와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회장은 “2017년도는 진천선수촌 2단계 공사가 완공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진천선수촌 시대를 활짝 열어가야 한다”면서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첫 해를 맞아 통합과정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갈등과 분열을 딛고 체육인들이 하나로 화합하여 힘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