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골퍼' 홍진주, 미혼모 위해 1000만원 쾌척

2016-12-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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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자립지원기금 전달식에 참여한 홍진주(왼쪽).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엄마 골퍼' 홍진주(33)가 미혼모 자립지원단체 '애란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홍진주는 29일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서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 미혼모들의 용기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미혼모들이 아이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홍진주는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워킹맘의 저력을 보여주며 제2의 골프인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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