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새 앨범서 SM 이수만 프로듀서 곡 '그대로부터 세상 빛은 시작되고' 리메이크로 만난다

2016-12-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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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E.S.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레전드 걸그룹 S.E.S.가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Remember’(리멤버)로 새해 가요계 평정에 나선다.

S.E.S.는 오는 2017년 1월 1일 0시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Remember’를 선공개하며, 2일 정오에는 또 다른 타이틀 곡 ‘한 폭의 그림(Paradise)’을 포함한 총 10곡의 앨범 전곡을 공개, 한층 깊어진 S.E.S.의 음악적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음반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Remember’는 미디움 템포의 팝발라드 곡으로 세 멤버가 직접 쓴 가사에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감정과 팬들에 대한 진심을 담았음은 물론, 해외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어 버전도 수록해 기대를 더했다.

‘한 폭의 그림(Paradise)’은 다수의 S.E.S. 히트곡을 만든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이 작곡, 데뷔 시절 S.E.S.의 음악 스타일을 대표한 뉴잭스윙 장르로 완성시킨 만큼, 히트곡의 탄생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그대로부터 세상 빛은 시작되고(The Light)’는 1989년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발표한 곡으로, 유영진과 유한진 작곡가가 R&B 발라드로 재해석해 웅장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더불어 포크 보컬 그룹 여행스케치 원곡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Life)’도 S.E.S.의 보이스와 새로운 악기 구성으로 재탄생되어 색다른 느낌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또 ‘Candy Lane’(캔디 레인)은 기타, 피아노, 브라스, 스트링이 만들어 내는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인 크리스마스 캐롤송이며, ‘Birthday’(버스데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과 S.E.S.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트렌디한 댄스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 ‘My Rainbow(친구-세번째 이야기)’(마이 레인보우),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로닉 피아노의 사운드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R&B곡 ‘Hush’(허쉬) 등을 비롯, SM ‘STATION’을 통해 발표된 바 있는 S.E.S. 히트곡 ‘Love’의 편곡 버전 ‘Love [story]’(러브 [스토리])까지 신곡과 리메이크 곡이 어우러진 총 10 트랙으로 구성, S.E.S.만의 음악 색깔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S.E.S.의 스페셜 앨범 ‘Remember’ 음반은 1월 2일 발매된다.
 

S.E.S. 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S.E.S. 유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S.E.S. 슈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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