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첫 촬영에 걱정했지만 호흡 너무 잘 맞아…기대 부탁" 첫 촬영 소감

2016-12-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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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남궁민 [사진=로고스 필름]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알록달록 촌스러운 홈웨어 차림을 한 채 유치장 신세를 지는, 다이내믹한 첫 촬영 신고식을 가졌다.

남궁민은 내년 1월 2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로 지방 조폭들의 자금을 관리하다가 우연한 계기에 TQ그룹 경리부 과장으로 들어가게 되는 김성룡 역을 맡았다.
특히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 연기를 소화해냈던 남궁민이 김성룡(남궁민)으로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이면서도 개성만점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남궁민이 김성룡의 능청스러운 자태를 드러낸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남궁민이 파출소 유치장 안에 갇혔음에도 불구하고 초조함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더욱이 유치장 밖으로 나와서는 야쿠르트에 빨대를 꽂아 먹거나 담당 경찰을 향해 항의하는 등 당당한 포스를 발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짧은 갈색 머리에 체크무늬 바지와 목까지 올려 잠근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고 등장하는 등 망가짐 불사한 김성룡의 면면들을 소화해낸 남궁민의 변신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궁민의 ‘홈웨어 유치장행’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남궁민은 이 날 촬영에 앞서 동료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 함께 파이팅으로 힘찬 기운을 북돋았다. 이어 남궁민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 극중 상황에 오롯이 몰입한 채 리얼하면서도 막힘없는 열연을 펼치며 장면을 척척 완성해냈다. 첫 촬영부터 흠 잡을 데 없는 남궁민의 연기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남궁민은 김성룡 캐릭터를 위해 독보적인 ‘김성룡 표 헤어스타일’ 변신을 감행,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궁민이 김성룡 역을 보다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작품에 들어가기 전 머리를 짧게 자르고, 밝은 톤의 갈색으로 염색했던 것. 이처럼 남궁민은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다양한 변화를 주는 등 ‘김과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남궁민은 “처음 뵙는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오랜만에 하는 KBS 작품이라 굉장히 긴장 됐다”며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하고 캐릭터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다”고 촬영 직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남궁민은 “하지만 첫 촬영과 함께 그런 걱정은 모두 없어졌고, 현장에서 감독님 그리고 모든 촬영 스태프 분들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고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남궁민은 “아직은 처음 단계라 뭐라고 확정해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느낌이 정말 좋다”며 “주연 배우들 이외에도 연기력이 탄탄하신 분들이 많이 나와서 믿음직스럽고, 힘이 난다. 많은 분들이 ‘김과장’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신뢰를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이 곧 김성룡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 촬영부터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내주고 있다”며 “남궁민이 김성룡 역으로 기상천외한 열연과 활약을 펼칠 ‘김과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굿닥터’ 등의 박재범 작가와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의 이재훈 PD가 의기투합,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2017년 1월 25일(수)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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