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차등보험료율제 발전 기여한 금융사 10곳 포상

2016-12-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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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차등보험료율제 발전에 기여한 금융사 10곳이 상을 받았다.

예금보험공사는 29일 공사 사옥에서 차등평가등급 개선도가 우수하고 제도 개선에 기여한 10개 금융회사의 담당 임직원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기업은행, 경남은행, ING생명, 메트라이프생명, NH농협손보, AIG손보,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저축은행, HK저축은행 담당자들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차등보험료율제는 개별 금융회사의 경영위험 수준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차등 부과함으로써 보험료 납부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 여덟번째)과 차등평가등급 개선도가 우수하고 제도 개선에 기여한 10개 금융회사의 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도 개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평가지표에 은행업권 바젤Ⅲ 도입 등 금융감독 관리지표 변경사항 반영하고, 최근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신규 평가지표 도입해 부실위험의 판별력을 높였다.

아울러 차등평가등급간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등급부여 기준을 변경했다. 부실위험의 시의성 있는 반영을 위해 재무보완지표의 배점도 기존 10점에서 15점으로 확대했다.

또 경기변동에 따른 업권의 보험료 납부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1·3등급의 상한 비율을 각각 50%로 설정했다. 이는 오는 2018년부터 시행된다.

예보는 "공정한 예금보험료 부과와 부보금융회사의 건전 경영 유도라는 차등보험료율제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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