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산, '세종시민 대표 쉼터'로 거듭난다"

2016-12-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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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원수산 정상부 전망데크 설치, 습지생태원 내 숲속 모험놀이터 추가 조성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원수산에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도심 지역 중앙에 위치한 원수산은 우수한 자연환경를 살린 등산로와 둘레길, 묵은 논을 활용한 습지생태원,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산악자전거(MTB)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시민들의 대표 여가 휴식공간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 각광 받고 있다.

앞서,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그간 원수산 시설들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개선의견 등을 수렴해 왔다. 따라서, 대표적으로 제기됐던 정상부 등산 편의시설과 습지생태원의 부족한 놀이시설을 보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원수산 정상부는 면적이 협소하여 전망을 즐기거나 쉴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수의 등산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약 100㎡ 규모의 친환경 '목재전망데크'와 4개소의 휴게탁자(피크닉테이블)를 설치해 도시조망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등산로가 가팔라 어린이나 여성, 노약자가 정상에 올라가기 어려웠던 것을 고려해 등산로에 안전로프를 설치, 누구나 쉽게 원수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곳에 조성된 모험놀이터는 약 500㎡의 면적으로 나무 상부에 나무집을 조성했다. 나무집 사이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흔들다리를 연결해 숲속 놀이터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미끄럼틀, 우드칩놀이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원수산 공원은 둘레길, 습지생태원, 모험놀이장, 산악자전거(MTB) 경기장 등 온 가족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 비엠엑스(BMX) 경기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추가로 설치했다"며 "도시 중심에서 자연과 함께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의 대표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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