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업 분야 재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해 피해 줄인다

2016-12-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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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행동요령 매뉴얼’제작해 안전관리 강화, 유관기관·단체, 어업인 등에 배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수산업과 관련한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극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어업인 등의 경우 현장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 및 연습을 실시하기 어려운 만큼 일상 생업 또는 업무 현장에서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산업 분야 재난상황 위기 행동요령 매뉴얼’을 제작·보급해 수산업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번에 발간한 매뉴얼에는 조석(백중사리), 지진·해일, 보호·희귀어종 포획, 어선사고, 기관 고장, 태풍, 해무 발생 등 수산업과 관련한 각종 재난상황을 15개 유형으로 분류해 상황별 대응 행동요령을 수록했다. 아울러, 그림 등 이미지를 함께 삽입해 어업인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바다에서는 때를 가리지 않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대응 행동요령 뿐만 아니라 긴급 전화번호, 비상연락처, 관련법규 등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각종 자료도 함께 담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은 수산업협동조합, 어촌계 등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과 시 산하 사업소, 군·구 등에 나눠준 후 현장에 비치하도록 해 관계자 누구나가 재난 위기에 손쉽게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종욱 수산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이 각종 재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해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어업인들의 대응역량을 키우는 한편, 안전한 인천 바다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업 분야 위기관리 행동요령 매뉴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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