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성과보고 및 발전방안 토론회’가 28일 오후 4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직위원, 시민추진위원, 사무국 직원, 공무원,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주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에서 분석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주요 성과로는 ‣직지의 세계화를 통한 청주시의 정체성 확립, ‣양질의 콘텐츠 구성으로 30여만 명의 관람객 방문, ‣직‧간접적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발생, ‣잔존시설물과 인력의 사후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수익성 확보이다.
경제성 분석으로는 총사업비 38억5000만 원의 재정지출을 통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의 소비(1인 평균 33,886원 지출)로 인해 총 38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185명의 취업을 유발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직지월의 야경과 함께 불꽃놀이를 했던 ‘야간 직지미디어쇼’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또 직지의 활자를 펼쳐놓은 ‘직지월’과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골든씨드 라이브쇼’, 고려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1377 고려저잣거리’ 또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직지코리아를 통해 직지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되었다는 답변과, 직지코리아가 청주를 대표하고 브랜드가치를 증진시켰다는 답변이 많았다. 하지만 교통 접근성과 행사장 음식 가격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소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 직지코리아의 성과를 토대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면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주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설문결과와 오늘 토론회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2016년 9월 1일부터 8일간 개최돼 성황을 이루었으며, 도전한국인운동본부의 주관으로 개최된 ‘2016 도전! 자치단체, 지역축제 시상식’에서 1,800여개 축제 중 가장 우수한 축제(10개)로 선정되는 등 처음 개최된 국제행사임에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