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중국 국가급 여행사와 손잡고 논산시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논산시는 지난 23일 중국 산둥성의 성도인 지난(济南)시에서 자화(嘉华)국제여행사와 업무협의서를 체결하고 관광상품 개발, 중국 유커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화국제여행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판매했던 판문점, 서울 명동, 남대문 시장 등의 관광상품은 이제 중국 유커들에게 흥미를 주지 못한다”며 “논산시의 병영체험 같은 관광상품은 중국 유커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화국제여행사는 내년 초 논산시를 직접 방문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5월 노동절 연휴를 첫 타깃으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관광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화국제여행사는 21개 자회사를 갖고 있는 국가급 대형 여행그룹이다. 현재 전세계 관광상품을 취급하며 신문과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중국 10대 영향력 있는 여행사로 선정된바 있다.
윤여항 국장은 “자화국제여행사를 통해 논산시 관광상품을 중국 전역에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관광상품을 잘 개발해 내년에는 중국 유커들에게 논산시의 맛과 멋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