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대기업 모금 출연, 朴 대통령 지시"

2016-12-26 22:1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26일 최순실씨와 공모해 대기업에 거액의 모금 출연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모든 것은 대통령이 지시한대로 했다. 단 하나의 예외도 없다"고 증언했다. 

안 전 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과의 비공개 접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또 "검찰의 공소장에 나오는 모든 혐의는 내 스스로 판단해서 이행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르·K 스포츠 재단은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모든 것을 이행했다고 했는데 플레이그라운드, 더블루케이 등 최씨가 실소유하고 있는 이들 회사들도 모두 박 대통령이 지시해서 이행한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안 전 수석은 "모두 대통령의 지시사항이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