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이번 인사에 대해 "샤힌 프로젝트 이후 석유화학과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과 시장 개척에 대비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원 이상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안종범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에쓰오일(당시 쌍용정유)에 입사한 뒤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총괄, 해외마케팅총괄을 거쳐 2018년부터 마케팅총괄 수석부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