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이 이끄는 이 모임에서 간사를 맡은 임이자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동북아 정세는 격랑이 일 것으로 예측되고, 안보와 경제위기는 물론 '최순실 사태'로 통치 위기까지 직면했다"며 "이제 보수는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이 아닌 '친민생·친서민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본류의 젊은 의원들이 주축이 돼 당의 혁신을 이끌고 범보수세력을 통합해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계인 민경욱 의원도 "지금까지 새누리당에 대해 국민이 가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을 정리·정돈하고 쇄신하는 일에 우리 젊은 의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전모임에는 이외 김명연, 박찬우, 송석준, 윤영석, 이헌승 의원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보수 4050클럽은 오는 29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창립식에 한국정당학회 회장인 박명호 동국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