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쌤소나이트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투미(TUMI)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쌤소나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 투미 홀딩스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쌤소나이트는 가급적 모든 국가의 투미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직영 체제로 전환해 그룹 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시장 내 사업 이관 형태는 자산양수도 계약으로 이루어진다. 향후 국내 사업은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대표이사가 투미를 포함한 전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고, 최원식 지사장이 투미와 하트만을 포함한 럭셔리 사업부문을 맡는다.
럭셔리 사업부와 매스티지 사업부를 분리, 각기 다른 고객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펼쳐 시장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서부석 대표이사는 “이번 투미 인수로 여행 가방뿐만 아니라 고급 비즈니스 가방, 여성 가방 등 자사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며 "고객에게 한층 다양하고 질 높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