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2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조학수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 김호 CJ헬로비전 보도국장을 비롯한 경기도 및 CJ헬로비전 관계자, 영상아카데미 수강생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했다.
‘경기도 영상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 영상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최종 4명의 교육생을 추가하기로 결정, ▲기획/연출 분야 6명, ▲영상촬영 분야 6명, ▲영상편집 분야 6명, ▲아나운서/리포터 분야 6명 등 총 24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10일까지 총 8주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출 및 기획’과정에서는 홍보 영상물 및 CF 큐시트 등 기획 및 연출을 교육하며, ‘영상촬영’과정에서는 뉴스, 영상홍보물, 다큐멘터리 등 각 분야별 카메라 활용법을 배워 보게 된다.
‘영상편집’과정에서는 어도비 프리미어 등 편집시스템에 대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험해볼 수 있고, ‘아나운서/리포터’과정에서는 호흡 및 발성 교육, 앵커·리포터·MC 실습 등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며, 교육기간 동안 영상스튜디오 내의 각종 영상 기자재와 편집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료증 발급, ▲케이블TV(CJ헬로비전)를 통한 포트폴리오 홍보 기회,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 및 편집실 지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영상 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방송 인프라와 전문 인력, 노하우를 청년들과 함께 누릴 수 있게 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우수 사례”라면서, “교육생들이 자신들에 꿈에 한걸음 더 가까이 내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 걸쳐 제1기 프로그램을 진행, 총 2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이 제작한 영상물들은 9월 8일부터 매주 1편씩 CJ헬로비전을 통해 방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