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소은 = 우병우 전 민정수석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국회 입장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짧게 답했는데, 국정조사 증언을 가늠해 불 수 있었습니다.
현상금 약 1,400만원이 걸리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5차 청문회에 모습을 보인 우 전 민정수석, 지난 19일 청문회를 앞두고 10시간 이상 처가 회사 건물에서 아들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모든 의혹을 부인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 참 한결같습니다.
민정수석비서관 발탁 의혹을 부인했고요
정윤회 문건 압수수색과 세월호 수사 외압 등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을 묵인하고 방조했다는 의혹도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족회사 자금횡령에 대해서는?
역시나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우 전 민정수석의 당당한 태도에 일부 의원들,
할 말을 잃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는데요.
‘모르쇠’로 일관한 태도를 보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질의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의원들의 모습에
국민들은 답답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