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우병우 도주 부인하자 정청래 "억울하다면 오히려 인터뷰 응했어야 하지 않냐"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 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도주에 대해 부인하자 이를 비난했다.

22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증인 도망다니지 않았다구요?>언론을 피해다녔다고 했는데 그럼 언론은 왜 피했습니까? 언론앞에 왜 당당하게 나서지 못했습니까? 그이유를 말해보세요. 언론을 피할만한 속사정이 있었습니까? 억울한 점이 있다면 오히려 언론인터뷰에 응해야하지않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수석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동안 왜 도망 다녔느냐"고 묻자 "그런 적 없다"고 잡아뗐다.

이어 우병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을 그만두고 취재진이 집 주변에 진을 치고 있었다. 취재진을 피해 있었던 것이지 국회의 출석 요구를 피한 게 아니다"라며 도망간 것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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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다시 이에 대해 질문하자 "도망다닌 적 없다"면서 현상금에 대해서는 "그건 별로 신경 안썼다. 집을 떠나 어디에 있었는지는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