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행복을 전달하는 산타버스 9대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에 김해시 시내버스 3사(가야IBS, 동부교통, 김해BUS)는 풍유동 공영차고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27일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는 한 해 동안의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대시민 사은행사로 해마다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운수업체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산타버스 운행과 감사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시민들이 선정한 올해의 모범 버스기사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승객의 안전과 건승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탑승객에게 작은 선물과 웃음을 전달하고 있어, 매년 어린이와 학생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시는 최근 침체된 사회분위기에 연말연시의 활기를 돋우고자 김해여객터미널에 "야간조명형 산타 승강장"과 "대중교통 이용 시민 감사 홍보물"을 설치해 시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있다
경전철혁신과 오성석 과장은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새해에도 운전기사를 비롯한 관계 종사자들의 친절과 자긍심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향상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