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명시민 10명 중 7명이 양 시장의 시정에 대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가 국내 3대 여론조사 기관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3일간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만족도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양기대 시장의 2016년 시정업무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가 71.6%인데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1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시장 시정운영의 긍정평가 이유로는 세계가 인정한 광명동굴(29.9%), KTX광명역세권 활성화(24.7%), 시민여가시설 설치(11.5%), 지역균형발전(10.5%), 청소년 라스코벽화 광명동굴전 초청사업(4.6%), 특화된 공공일자리 창출(4.2%) 등을 들었다.
특히 시민이 가장 만족하는 분야로는 교통환경(28.6%), 주거생활환경(19.5%), 문화예술관광환경(15.8%), 사회복지(12.8%), 교육보육(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의 다른 시와 비교할 때 광명시가 좋은 점은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27.9%), 사통팔달 교통환경이 편리하다(18.5%), 생활편의 시설이 좋다(17.7%), 교육환경이 좋다(14.0%) 등도 꼽았다.
시민들은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로는 행정의 간소화 및 투명화(24.1%), 공무원의 친절 마인드 향상(21.6%), 시민 참여 행정 확대(18.6%), ONE-STOP 민원 행정체계 마련(14.8%), 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10.0%) 등을 들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공공일자리 창출(27.3%),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24.2%),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20.4%), KTX광명역권 활성화(16.8%) 등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는 일자리(20.1%), 교육과 보육(16.0%), 상생 균형발전(15.9%), 복지(13.6%), 도로교통(13.4%), 지역경제(11.9%) 분야 등을 우선으로 꼽았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내년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광명의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 코리아가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화번호 추출은 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이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