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한축구협회 시상식 2016을 가졌다.
국내 여자선수로는 A매치 최다 출전(104경기)에 빛나는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WK리그에서도 소속팀을 4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끈 활약이 반영돼 생애 첫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정미는 “윤덕여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지도자들 분들의 가르침과 교훈에 감사하다. 배우는 자세로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104경기 출전에 빛나는 김정미는 여자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정미는 “대표팀 골키퍼 후배들과는 장단점이 다르다. 서로 공유하면서 배우려고 한다.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을 오래 시간 지켜본 김정미는 “어린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전체적인 수준이 향상됐다. 오래 전부터 함께 했기 때문에 조직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대표팀 전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