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의미 있는 송년회를 열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부에서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2부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구성한 산업인의 밤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소속 회원사 CEO들과 임직원들이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으로 2016년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말 나눔 행사에는 20여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적극 나서 육개장, 한우사골야채죽, 휴지류, 헤어샴푸 등 각종 음식과 성품을 기부했다.
어려운 소외이웃들의 식사 대접을 위해 봉사에도 나섰다. 앞치마를 두른 CEO들은 배식부터 식사 서빙, 설거지, 식당 청소 등에 일일이 참여하며 이웃 어르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협회와 업계 관계자들은 2016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화합을 다지는 송년회도 가졌다. 남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체결식과 서울시 프랜차이즈 에너지 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남서울대학교와의 MOU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생을 산업체 현장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검증된 인력을 조기 확보하여 비용과 시간 절감 효과를 위해 양자가 윈윈전략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IPP형 일학습병행제 산학협력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학생선발과 현장실습 실시에 대한 부분 등을 협약했다.
조동민 협회장은 "매년 맞이하는 연말이지만 올해는 특히 국내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우리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송년회의 참의미를 봉사를 통해 생각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산업 전반의 화두였던 동반상생의 가치를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그대로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사랑의 밥 퍼주기' 행사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듯이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