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구급 접근성 향상과 응급상황의 신속한 대비를 위해 소방펌프차에 구급장비를 탑재한 펌뷸런스를 전면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상황 발생 시 소방펌프차가 구급차의 출동 중 공백을 대신하거나 구급차와 소방펌프차를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시범운영 지역의 좋은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2월부터는 1인 근무 지역대를 포함한 16대를 추가해 도내 23개 시․군, 17개 소방서 104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응급의료취약지역의 구급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재봉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의 전면 확대 운영으로 관내에 구급차량이 없더라도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하며, 구급현장 도착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구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응급상황에 처한 도민에게 더욱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