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중부소방서(서장 서상철)는 화재 위험도가 높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관내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연소 확대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 골목길 사이사이에 수신기와 발신기 및 경종을 설치하는 「알리 GO, 살리 GO, 119안심벨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119안심벨은 화재 발생 시 최초 목격자가 발신기를 통해 경종을 울리게 하여 마을 주민에게 비상 상황임을 인지시키고 신속한 대피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이번 정책은 지난 11월부터 인천항만공사와 합동으로 화수부두 및 만석동 쪽방촌에 119안심벨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인명피해 저감 및 자율적 화재 초기대처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중부소방서, 알리 GO, 살리 GO, 119안심벨 설치 사업 추진[1]
특히 화수부두 및 만석동 쪽방촌은 사회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노인 세대가 다수이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판단 및 대피가 곤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상 상황을 알려주는 119안심벨 알림 장치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인천중부소방서는 2017년에도 전통시장 및 목조밀집지역 등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화재예방활동을 추진할 것이며, 소방서비스 확보 및 재난발생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