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최근 미국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과 함께 극심한 한파가 덮피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CNBC 등 현지언론들은 17일 (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추위는 극지방의 제트기류가 힘이 약해지면서 캐나다와 미국 지역까지 내려오는 현상인 '폴라 보텍스'(극 소용돌이·polar vortex)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미국 기상당국의 예보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주말 고비를 넘긴 뒤 한풀 꺽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