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지난 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 설계공모 심사를 마치고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6개 블록 4개 공모 단위에 12개사가 응모하여 최대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에 걸친 심사결과 ▲P1구역에 한신공영 외2(DA그룹) ▲P2구역에 부원건설(삼우종합건축 등) ▲P3구역에 제일풍경채(유선엔지니어링 등) ▲P4구역에 한화건설 외2(해안종합건축사 등)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공동주택 설계공모, 상업용지 사업제안공모 등 가격을 높게 제안하는 업체보다 도시가치를 높일 수 있는 건축물을 건축하는 업체에게 토지를 공급하는 혁신적인 공급방식을 도입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상복합까지도 설계공모를 확대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는 지난 11월 어진동(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 설계공모 이후 두 번째로 설계공모하여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이다.
이번 설계공모가 진행된 나성동(2-4생활권)은 문화·국제교류 및 중심상업지구로서,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백화점 등의 중심상업시설과 도시상징광장, 아트센터, 제천, 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여가시설이 인접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공모 대상부지는 이러한 나성동(2-4생활권)에 위치한 대단위 주상복합용지 6개 블록으로, 개발 규모는 면적 178천㎡에 총 3541세대(60~85㎡: 1772세대, 85㎡초과: 1769세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