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우리도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회장의 모친인 고(故)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조문하고 기자들과 만난 향후 면세점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면세점 2차 대전에서 SK 워커힐멘세점과 롯데 월드타워점의 특허권을 취소했고, 이 두 곳은 문을 닫았다.
그러나 관세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 SK와 롯데의 특허권 재획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 회장은 두산이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는 뜻도 내비쳤다. 현재 두산 면세점 사업은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그룹에서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그는 로드맵이 길어지는 것이냐는 질문에 “내년에 (브랜드)가 입점이 완료되야 운영된다”며 “아직까지 그런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이른바 '3대 명품' 브랜드 유치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3대 명품 브랜드 유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돌어오게 해야 한다”라며 “내년 가을까지 명품 입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이날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평소 알고 지냈다”며 조문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회장의 모친인 고(故)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조문하고 기자들과 만난 향후 면세점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면세점 2차 대전에서 SK 워커힐멘세점과 롯데 월드타워점의 특허권을 취소했고, 이 두 곳은 문을 닫았다.
그러나 관세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 SK와 롯데의 특허권 재획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 회장은 두산이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는 뜻도 내비쳤다. 현재 두산 면세점 사업은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그룹에서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그는 로드맵이 길어지는 것이냐는 질문에 “내년에 (브랜드)가 입점이 완료되야 운영된다”며 “아직까지 그런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이른바 '3대 명품' 브랜드 유치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3대 명품 브랜드 유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돌어오게 해야 한다”라며 “내년 가을까지 명품 입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이날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평소 알고 지냈다”며 조문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