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대법원을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승태 대법원장은 사찰 폭로 소식을 접하고 “굉장히 놀랄 일이다. 사실이라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충격과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사찰 폭로에 대해 “사법부 독립성이 침해당하거나 공정성이 의심받는 이런 사회적 논란·물의 자체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대법원 조병구(42, 연수원 28기) 공보관은 이날 오후 대법원 브리핑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폭로에 대해 “사법권 독립이 논란의 대상이 된 현재 상황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동시에 책임 있는 관련자들이 전후 경위를 명확히 해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