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북방영토 주민들 마음에 새기고 협상"

2016-12-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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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의 양국 회담에서 영토문제 적극적으로 논의할 듯

15일 일본을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 총리와 회담할 일 서부 야마구치(山口)현 나가토(長門)시 거리에 환영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AP=연합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15일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북방 영토 (일본 출신) 주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일본 대표로서 협상할 것"이라고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북방 영토 문제를 포함한 평화 조약 협상을 진전시키고자 하는 의욕을 보였다. 
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의 정상 회담은 이번까지 포함해 16번째다. 총리는 "또 산간 강변에있는 온천에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15일운 주로 영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도쿄로 이동해 열리는 16일 회담에서는 경개 경제협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후 공동 기자 회견을 열고 회담의 성과를 발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대통령의 일본 공식 방문은 2005년 이후 11 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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