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천 건배사 1위 ‘박보검’

2016-12-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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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441명을 대상으로 ‘추천 건배사’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박보검(박수를 보냅니다 올 한해 겁나 수고한 당신께)’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평소 회식 유형은 어떠한가’를 묻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술자리 회식’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간단히 식사만 하는 정도의 ‘점심 회식(16.3%)’, ‘레저·스포츠 회식(2.1%)’, ‘맛집 투어(1.1%)’로 나타났다.

‘회식 자리에서 건배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51%나 됐다.

직장인들은 건배 제의를 받았을 때는 ‘머뭇거리다 대충 몇 마디 말하고 얼른 앉는다’는 의견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자신있게 일어나 외치고 앉는다(34.7%)’, ‘손사래치며 다른 사람에게 미룬다(12.2%)’, ‘어쩔 줄 몰라하며 거절한다(6.1%)’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김진영 홍보마케팅팀 팀장은 “2016년도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직장 송년회나 친구들과의 각종 모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말이라 업무도 바쁜데 건배사, 술 권유 등의 스트레스가 있더라도 1년에 한 번뿐인 송년 모임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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