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 출발

2016-12-15 09:2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15일 코스피가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 금리 인상 발표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4.73포인트(0.72%) 내린 2022.14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면서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88포인트(-0.34%) 내린 2029.99를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103억원, 9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미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는 금리 인상 조치를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단행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래 1년 만의 인상 조치이다.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오르고 내릴 것인지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표인 '점도표'를 통해 내년 1년간 3차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을 시사했다.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2017년 금리 인상 움직임은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8.68포인트(0.60%) 하락한 19,792.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44포인트(0.81%) 밀린 2,253.28, 나스닥 지수는 27.16포인트(0.50%) 떨어진 5,436.67로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