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외국인의 웨딩 촬영 명소로 각광

2016-12-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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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커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워커힐이 과거 일본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의 VIP 개별 고객들의 결혼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대표적인 한류스타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애스톤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을 비롯해 김희선, 정혜영-션 커플, 이보영-지성 커플, 스포츠 스타 박지성, 한류 가수 싸이(PSY), 박진영(JYP) 등이 워커힐에서 화촉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배용준, 송윤아 주연의 원조 한류 드라마 ‘호텔리어’를 시작으로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크리스탈 주연의 ‘상속자들’, 현빈, 한지민 주연의 ‘하이드 지킬, 나’, 주원, 김태희 주연의 ‘용팔이’ 등의 드라마 촬영지, 전지현, 송혜교, 이영애의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떨치면서 중국을 비롯한 범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유럽 스타일의 대저택 ‘애스톤 하우스’는 품격 있는 웨딩이나 소규모의 최고급 모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이외에 워커힐에서는 특급 호텔 최초로 ‘캠핑존’을 활용한 이색적인 웨딩 ‘웨딩 인 네이처(Wedding in Nature)’를 선보였고 명월관의 전통혼례 ‘가약(佳約)’,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에서의 ‘테라스 웨딩’ 등 다른 호텔과는 차별화된 웨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의 전통 있는 호텔 ‘메구로가조엔’과도 웨딩 부분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워커힐은 우리나라 대표 한류 관광지인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 경기/ 강원도와도 인접해 있어 워커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을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에게 맞춘 ‘웨딩 패키지’ 상품 구성도 가능하고 올해 말 워커힐 면세점이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다시 찾을 경우 시계·보석 매장과 연계해 고급 숙박-혼수-여행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워커힐은 새로 문 여는 면세점 1층 매장에 ‘웨딩 전문 VIP 라운지’를 마련해 개인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한 일본, 중국 등지의 여행사 및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가족 및 단체 단위 결혼을 위한 한국 방문코스 설계에도 나설 계획이다.

워커힐 관계자는 “워커힐은 고품격 한류 웨딩을 꿈꾸는 싼커들과 기타 여러 국가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워커힐만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와 함께 한류 문화가 확산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면세점 쇼핑, 숙박, 관광지 여행을 복합한 한국을 대표하는 웨딩 상품을 개발해 한류 문화 콘텐츠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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