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여가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여성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도시 '2막'

2016-12-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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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를 일컫는다. 2009년부터 여가부가 추진 중이다. 올해 2011년 지정 20개 지자체에 대한 재지정 심사 결과 도봉구를 비롯한 14개 도시가 심사를 통과했다.

구는 여성의 성장과 참여를 위한 정책을 비롯해 여성 일자리, 안전, 건강, 돌봄 등 다채로운 여성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재지정을 목표로 주민 설문조사 실시, 주민참여단 워크숍, 여성친화도시협의체 회의를 통해 다양한 주체들과 의견을 나눴다.

2017년 1월로 예정된 여가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으로 여성친화도시 2단계(2017~2021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단계의 성과는 연계·확대하고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환경 마련,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단계 여성친화도시 추진 과정을 경험삼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있는 진행으로 여성과 가족 모두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도봉의 2막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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