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13일 울산 북구 신형동 53사단 예하 예비군훈련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역 병사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폭발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었고 고막이 파열되거나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경상을 입게 됐다. 특히 20대 초반의 이 모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되고 전신 화상을 입어 상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폐쪽에도 흡입 화상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 향후 위독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폭발 지점에 있던 다량의 연습용 수류탄이 점화원과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 피해 병사,발목 절단에 온 몸 화상입기도..중상자 많아 #군 #사고 #폭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