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제31회 정기연주회가 송년음악회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신동원과 함께 하는 무대로 오는 12월 23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베를리오즈의 로만 카니발 서곡 9번을 연주로 송년음악회 서막이 시작되며 이어서 소프라노 강혜정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무대로는 테너 신동원의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가 연주된다. 오페라 아리라 중 일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 곡은 연주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곡으로도 유명한 곡으로, 테너 신동원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테너 신동원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마리아 앤더슨 콩쿠르 우승, 카루소 국제 콩쿠르 우승,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 하였으며 현재 많은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 이다.
이어지는 무대로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을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충북이 낳은 세계적인 연주자로 대성여자중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뉴잉글랜드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특별상 및 대상, 마이클 힐 국제발이올린 콩쿠르 창작곡상, 청중상, 제4회 무네츠쿠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소나타상,
제6회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부문 1위 등을 수상 하였으며, 연주에 사용하는 바이올린은 세계적 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의 ‘Rainville’로 연주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로는 라벨의 볼레로가 연주 된다. 1928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되었던 곡으로 두 개의 주제와 볼레로 리듬이 169회 되풀이 되면서 연주가 진행 된다. 리듬 반복의 긴장감과 턱없이 부풀어 오르는 음향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곡인 볼레로, 휘랑 프로젝트의 현대 무용과 2016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연주 무대로 꾸며진다.
거침이 없는 양승돈 음악감독이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제31회 정기연주회(송년음악회) 좌석권은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약가능하고,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전화 (충북도립교향악단 : 043-220-3826, 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