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도권 강소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열어

2016-12-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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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서비스 기업 4개사와 MOU도 체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수도권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설명회는 부산 연고 기업인과 출향기업을 초청해 부산의 투자환경, 인센티브, 경쟁력 등 투자대상지로서의 장점을 집중 홍보해 부산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4개의 수도권 지식기반서비스기업과 신·증설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에 MOU를 체결하는 ㈜에버가드는 아파트, 빌딩 등의 통합경비시스템을 제작·운용하는 수도권 기업으로서 차임벨, 인터폰, 비디오폰, 아파트 현관 자동문, 세콤 비디오폰 등 보안시스템 전문업체이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우량업체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접근자를 실시간 확인하는 3세대 도어록 시스템(스마트폰을 통해 원거리에서 확인)의 구축 및 유지·관리를 성공시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에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데이터 센터 및 도어록 제조공장을 설립해 기업의 제2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고용인원도 5년 이내 4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블맥스(주)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컴퓨터 이용 공학) 분야 국내 솔루션 시장을 독자적으로 창출해 온 기업으로 부산 지사 설립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 분야의 특성상 직접적인 투자(고용) 효과와 더불어 연관산업의 동반성장 등 간접적인 시너지효과도 매우 큰 미래산업으로 촉망받는 기업이다.

에이블맥스 부산지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분석을 통한 맞춤형 엔지니어링(설계) 서비스를 통해 예지정비를 아우르는 원스톱 토털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부산지역의 산학연을 연계한 조인트 벤처 활성화와 우수 강소기업을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이미 많은 지역기업들이 투자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산을 중심으로 한 첨단지식서비스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제스타지는 젊은 패기, 넘치는 열정으로 광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의 홍보 대행 및 영상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남권 지식서비스산업의 메카이자 허브도시인 부산을 투자 적지로 판단해 사업확장을 결정했고, 영상 및 홍보에 대한 새로운 지평선을 부산에서 시작하고 싶다며 투자이유를 밝혔다.

㈜참좋은넷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안전과 BLE 비콘 위치기반 정보를 통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IT기업으로 최근 부산 벡스코에 스마트 전시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스마트폰 앱, 웹시스템을 개발해 최신 기술인 BLE 비콘 및 증강현실을 통해 세계 최초 스마트 전시장 서비스를 구현한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케어 서비스(전파신호를 감지해 차량 주변 사각지대에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해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부산·경남 지역을 총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 소재 강소기업 중 부산 연고 기업인과 출향기업을 타깃으로 집중 유치할 계획"이며,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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