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모델과 광고 출시로 고객 유혹
갤럭시S7엣지 블랙펄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과 함께 기대작으로 꼽힌다.
애플 아이폰7에서 인기가 확인된 유광블랙 컬러를 채택한 게 특징이다. 또 기존 갤럭시S7엣지와 달리 128GB로 용량을 대폭 키워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V20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쿼드(4중)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적용, 오디오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V20의 좋은 사운드로 하나 되기를'이라는 주제의 새로운 V20 TV 광고를 시작했다. 새 TV 광고는 전설적인 밴드 퀸(Queen)의 숨은 명곡 'Thank God it's Christmas'를 배경음악으로 V20의 오디오 기능을 부각하고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V20의 오디오 성능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이파이(Hi-Fi) 음원 행사도 마련했다. 내년 1월 5일까지 LG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된 'LG 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저스틴 비버, 마룬5, 아리아나 그란데 등 유명 가수들의 24비트 최신 히트곡 음원을 990원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행사다.
LG전자는 V20 구매 고객에게 LG 블루투스 스피커(PH1)와 배터리팩 등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신한 FAN' 앱을 통해 5000원에 제공하는 '해피 뉴 이어!' 행사도 내년 1월말까지 진행한다.
◆출고가는 낮추고 혜택은 듬뿍
소니는 전일부터 프리미엄폰 '엑스페리아XP'의 출고가를 10만원 내린 65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이 제품은 빠른 카메라 작동과 압도적인 음질의 오디오가 특징인 프리미엄 모델이다.
또 다른 모델인 엑스페리아XZ(79만8600원)를 구매한 고객이 내년 1월15일까지 자사 고객지원 사이트에 정품등록을 완료하면 10만원 상당의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11'을 제공한다.
중국 제조사들은 중저가 스마트폰 외에 프리미엄 제품까지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화웨이는 이른바 '라이카 폰'으로 불리는 P9과 P9 플러스를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독일의 유명 카메라업체 라이카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국내 가격은 각각 59만9500원, 69만9600원으로 최신 프리미엄폰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하다.
지난 상반기 유럽 출시 가격이 599~749유로(75만~94만원)에 달해 국내 출시가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국내에는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왔다.
레노버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하는 스마트폰 '팹2 프로'를 내놨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구글의 AR 기술인 '프로젝트 탱고'(Tango)를 탑재해 가상의 이미지를 입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는 4050mAh로 최장 대기 시간이 13일에 이른다.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손잡고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제품 하자시 구입 1년 내 무상교체 서비스를 한다.

화웨이의 프리미엄폰 P9과 P9 플러스는 해외 출시가격보다 20만원 가량 저렴하다. [사진=화웨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