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자 회동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지난달 30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321호와 지난 2일 한·미·일이 연쇄적으로 발표한 독자 대북 제재의 구체적 이행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김홍균 본부장은 앞서 지난 9일에는 베이징을 방문,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안보리 결의 이행 등을 협의했다. 이후 중국은 안보리 결의 2321호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인 북한산 석탄 수입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동에 앞서 한·미·일 수석대표들은 전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또 김홍균 본부장은 전날 조셉 윤 특별대표와 한·미 수석대표 회동을 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가나스기 국장과 한·일 수석대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