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20일 박 대통령 징계안 결정

2016-12-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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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을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새누리당이 12일 오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전격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오는 16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윤리위원회도 오는 20일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박맹우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정 원내대표가 오늘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우선 구성했다”며 “선거관리위원장은 조경태 의원이 맡고, 관리위원은 경대수·이은권·임이자·강석진 의원이 담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원내대표 선거는 내일(13일) 공고를 거쳐 오는 16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 절차를 논의하는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진곤 윤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인 박근혜 당원에 대한 징계요구서와 관련 청와대에서 소명서가 도착했다”며 “현재 탄핵소추안으로 헌법재판소로 사안이 넘어간 만큼 청와대 입장에선 지켜봐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거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희망은 이해가 되지만 우리가 결정을 미룰 생각은 없다”면서 “오는 20일 오후 3시 마지막 결정회의를 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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