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해피 에너지 나눔 사업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부담경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무상 설치하는 사업으로, 소요사업비의 약 80%는 도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에서, 나머지 약 20%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공동 부담하는 협력사업이다.
올해로 3년째 실시하는 해피 에너지 나눔 사업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5개 기업이 참여해 20개 시설(태양광 13, 태양열 7)에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8개 기업이 참여해 10개 시설(태양광 9, 태양열 2)을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그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을 통해 전기, 온수요금 등 운영비 절감과 함께 폭염, 한파 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내 서민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한편 경남도는 2017년 해피 에너지 나눔 사업을 비롯해, 지역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등 보급사업을 통해 서민‧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기계융합산업과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지원을 결정해준 참여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너지공단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