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최근 이천쌀 품종 개발을 위해 연구과정의 하나인 '밥맛' 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는 소비자 평가단과 농업기관, 농업인 단체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단은 과학원에서 밥맛을 평가하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조생계통, 중만생계통 각각 4종 중 밥맛이 우수한 품종을 선발했으며, 시는 내년에 이 품종을 증식해 도정과 상품성 검사를 통해 이를 상용화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국립식량과학원과 이천쌀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마장면 덕평리 시험포장에서 14종의 품종을 재배해 왔다.
시는 이 과정에서 조생종과 중만생종 계통별로 재배 단계에서 생육상태를 조사하고, 수확기에는 수확량 조사와 쌀 품위 등 다양한 시험을 실시했다.
조병돈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가 올해도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농축특산물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6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와 연구를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