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고과금 유저 ‘집합’…‘나는 게이머다’ 가입자 30만명 돌파

2016-12-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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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70% 이상 ‘과금 유저’들, 게임 투입한 금액만 총 1500억

'나는 게이머다' 지스타 현장 이벤트 참여자의 모바일게임 누적 결제 금액 비중.[그래픽=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모바일 풀스택 애드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모바일게임 이용 현황 관리 앱 ‘나는 게이머다’의 가입자 수가 최근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는 게이머다’는 모바일게임 고과금 유저가 많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최근 회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6’ 현장을 방문한 22만명의 게임 유저들을 대상으로 앱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 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또 이를 포함해 최근 2개월 간 가입한 회원 수가 20만명을 넘어, 12월 현재 가입자 수는 3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30만명의 ‘나는 게이머다’ 회원 중 모바일게임 결제 이력이 있는 사용자는 21만명으로 집계됐다. 즉 전체 가입자의 70% 이상이 과금 유저인 것이다. 이들 중 10만원 이상 결제한 사람은 8만명, 100만원 이상 결제한 사람은 2만명이 넘었다. 또한 이들이 모바일게임에 쓴 누적 결제 금액은 15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를 ‘트레이딩웍스’, ‘애드팝콘 타겟 CPI’등 자사의 다양한 광고 솔루션과 연계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 마케팅실 이호겸 실장은 “게임 과금 유저들은 잘 움직이지 않아, 게임의 재미 요소를 자연스럽게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과금 유저 대상 마케팅 진행 시 페이스북 등의 매체를 활용하거나 앱 내 쿠폰 이벤트와 타겟팅 광고를 함께 하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현장에서 ‘나는 게이머다’에 가입한 과금 유저 중에서는 모바일게임에 2000만원 이상 과금한 고과금 유저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를 통해 가입한 신규 결제 유저들의 누적 결제 금액 비중을 살펴보면, 10만원 이상(49.3%), 100만원 이상(27.1%), 50만원 이상(15.6%), 500만원 이상(5.8%), 1000만원 이상(1.3%), 2000만원 이상(0.9%), 3000만원 이상(0.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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