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에너지공단의 가족 친화 경영 '감동'

2016-12-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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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신입직원 가족 초청' 행사 개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맨 왼쪽)이 지난 9일 에너지공단에서 개최된 '2016년 신입직원 가족 초청의 날' 행사에서 홍윤진 신입직원 가족과 김성우 노동조합위원장(맨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우리 신입직원들을 반듯하게 키워주시고 공단에 입사시켜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는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신입직원들의 부모님을 모신 축하 자리를 통해 첫 마디로 드린 감사 인사다.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직원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자리가 마련됐다. '2016년 신입직원 가족 초청의 날' 행사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지난 10월 취임한 강 이사장이 중점 추진 중인 '존경과 신뢰받는 조직, 함께 일하고 싶은 조직, 일 잘하는 조직 구현'의 일환으로 신입직원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가족친화경영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1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 100일간의 인턴 기간을 마치고 지난 10월 17일 정식 직원이 된 16명의 신입직원과 그 가족,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입직원들의 영상편지와 그간 업무 경과 발표, 신입직원 대표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와 부모님 대표의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근무부서 탐방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신입직원들이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합창공연 'KEA Power Chorus'가 끝나고, 무대를 내려오며 부모님께 꽃다발을 증정할 때는 참석자들의 감동이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9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개최된 '2016년 신입직원 가족 초청의 날'행사에서 신입직원들이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KEA Power Chorus' 축하공연 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강 이사장은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 후 "우리 신입직원들이 에너지강국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밝혀주는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홍윤진 직원의 모친 육효선 여사는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들이 단순히 월급에 위안받는 직장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일원으로서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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