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시멘트업계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700억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며 파업 재발 방지와 더불어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철도노조 파업 종료에 따른 시멘트업계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노조의 사상 유례없는 72일 간의 장기 파업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협회 추산 결과 이번 철도 파업으로 인해 약 86만t 규모의 시멘트 운송에 차질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712억원에 달한다.
출하 차질에 따른 시멘트 생산 감축 비용을 포함할 경우 피해 규모는 이를 훨씬 상회한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는 “시멘트는 국내 철도화물 운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물류 시스템의 대부분을 철도 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파업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면서 “파업에 좌우되지 않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멘트 업계는 파업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시멘트 운송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 유지업무 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이어 “시멘트 업계는 2013년 철도 파업 때도 200억원의 손실을 보는 등 최근 4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지만 마땅한 보상 방안도 없는 실정”이라며 “철도 운송이 신뢰받기 위해서는 여객부문처럼 평시대비 60%의 가동 가능 인원을 보유해 달라”고 주장했다.
파업에 따른 피해보상 차원에서 추가적인 철도 운송요금 할인 혜택도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파업이 건설 극성수기인 9∼11월에 이뤄짐으로써 시멘트 업계는 최악의 경영실적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철도 운송요금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철도노조 파업 종료에 따른 시멘트업계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노조의 사상 유례없는 72일 간의 장기 파업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협회 추산 결과 이번 철도 파업으로 인해 약 86만t 규모의 시멘트 운송에 차질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712억원에 달한다.
출하 차질에 따른 시멘트 생산 감축 비용을 포함할 경우 피해 규모는 이를 훨씬 상회한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시멘트 업계는 파업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시멘트 운송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 유지업무 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이어 “시멘트 업계는 2013년 철도 파업 때도 200억원의 손실을 보는 등 최근 4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지만 마땅한 보상 방안도 없는 실정”이라며 “철도 운송이 신뢰받기 위해서는 여객부문처럼 평시대비 60%의 가동 가능 인원을 보유해 달라”고 주장했다.
파업에 따른 피해보상 차원에서 추가적인 철도 운송요금 할인 혜택도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파업이 건설 극성수기인 9∼11월에 이뤄짐으로써 시멘트 업계는 최악의 경영실적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철도 운송요금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