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대구 서문시장 피해자에 5천만 원 기부 "소속사도 몰랐다"

2016-12-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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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피해자들에 5천만 원을 쾌척한 배우 박신혜[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신혜가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 이웃돕기 모금에 동참했다.

12월 9일 박신혜 소속사 S.A.L.T.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주경제에 “박신혜가 대구 서문시장에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이 맞다. 기부 사실은 소속사도 모르던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박신혜는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 금액은 상인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박신혜의 선행을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좋은 일이지만 취지에 맞게 조용히 돕고 싶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신혜는 기아대책을 통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고액 기부자 모임인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된 상황. 기아대책을 통해 난방비 지원과 아프리카, 필리핀의 신혜학교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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