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합동점검은 인천시(구, 소방 포함) 50명, 경찰 446명,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단체 61명 등 민·관 557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원도심 폐·공가 1,076개소의 물탱크, 창고, 옥상, 다락방 등을 점검하고, 개방된 출입구 폐쇄 및 무단출입 금지 등 경고문구 부착 90개소, 가재도구 수거 81개소, 환경정비 171개소 등 범죄예방 및 생활불편 요소를 사전 차단했다.
원도심 지역의 폐·공가는 안전사고 위험, 범죄 장소 제공, 경관 및 주거환경 악화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저해하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이에 인천시와 경찰은 지난 2013년도부터 상호 협조하여 폐·공가 전수조사를 토대로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텃밭·주차장·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의 공동체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관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인천시와 경찰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폐·공가 관리에 지속적으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경찰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원도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