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9일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아시아 최고의 생태학연구소로 발돋움 하고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주요 생태학연구소인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Center for Ecological Research 이하 CER)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상호 정보교류 및 다학문적 융합 생태학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이번 공동심포지움 한일 생태학 연구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학 발전을 이끌 금란지계(金蘭之契)를 이루고자 한‧일 생태학의 역사와 상호 연구교류를 통한 생태학의 미래조망을 주제로 한‧일 원로 생태학자의 특별강연을 마련하였다.
2부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선도해 나가야할 생태학의 중심화두인 식물생태, 물질순환, 생태계서비스, 생태진화, 생태모델링 등의 주제로 양 기관 대표 최신연구에 대한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에 초청된 Shin-ichi Nakano 센터장은 한국과 일본은 지리학적으로 가까운 위치와 기후, 문화적 유사점으로 생태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양 기관의 인적(연구자) 및 물적(연구자재 및 정보) 자원의 교류, 국제 공동연구 개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태학연구소 중 하나인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 공동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국립생태원이 국제수준의 생태연구 허브기관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