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날, ‘아덴’도 신규서버 전격 오픈 ‘맞불’

2016-1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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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 신규 서버 오픈 이미지.[사진= 넷마블]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리니지의 첫 모바일판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출시된 날인 오늘(8일) 리니지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한 ‘아덴’도 서버를 오픈하며 맞불을 놓았다.

‘리니지’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으로, 엔씨소프트로부터 소송을 당한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 이츠게임즈는 8일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덴'의 신규 서버를 전격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 2,3위로 한동안 결속을 다져왔던 넷마블과 엔씨간 불편한 동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또 오는 14일 엔씨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받은 리니즈2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이츠게임즈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공식 출시날 신규 서버 온픈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아덴 홍보에 나섰다. ‘아덴’에서 캐릭터 생성하면 '4티어(등급) 무기/방어구 장비'를 지급하고, 경험치 2배 아이템 '드래곤의 하트'를 최고 레벨 달성까지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PvP 콘텐츠인 '명예의전당', '악마의군단'과 '레이드'는 입장권을 기존 서버 대비 4배까지 지원해 더 많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버는 빠른 성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레벨 제한이 있어 이용자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다.

신 서버 오픈외에도 아덴은 신규 시스템 ‘친구 초대’를 선보였다. 기존 30레벨 이용자는 친구에게 초대 쿠폰을 전달할 수 있고, 초대받은 이가 쿠폰을 입력하면 서로가 혜택을 받는다. 신규 친구가 5명 이상이면 한층 강력한 보상이 주어진다.

재미를 더해줄 '돌발 이벤트 퀘스트'와 '엘리사의 부탁 퀘스트'도 추가됐다. ‘돌발 이벤트 퀘스트’는 게임 중간중간 특정 퀘스트가 발동해 플레이에 새로운 목표를 제공한다.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엘리사의 부탁 퀘스트'는 일주일 동안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해 혜택을 받는 콘텐츠다.

이츠게임즈는 신규 서버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3:3 실시간 데스매치를 하는 '명예의전당'에서 TOP3하면 '4~5티어 유물 1회 뽑기권'과 최고 5만 사파이어(게임재화)를 받는다. 4~100위는 1만 사파이어를 받는다.

또한 이츠게임즈는 3티어 이상 ‘아뮬렛’을 스크린샷을 찍어 공식카페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섬멸 주화' 1000개를 지급한다. 기존 서버는 모든 이용자에게 '축복 가루'를 제공하며, 빠른 레벨업을 지원하는 '상급 드래곤의 하트'를 증정한다.

한편 엔씨소프는 이츠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며, 이츠게임즈 측 또한 엔씨에 끝까지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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