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2.39포인트(1.81%) 상승한 6,902.23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1.37포인트(1.96%) 높은 10,986.6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양적완화(EQ)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주가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런던 증시에서는 로이츠 TSB와 스탠다드차타드의 주가가 각각 4.69%, 4.22% 상승했다. 푸르덴셜 주가는 4.70% 올랐고 HSBC 홀딩의 주가도 3.91% 상승했다.
독일 증시에서도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주가가 각각 5.40%, 3.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 3대 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 지분을 매수하기 위해 20억 유로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은행 주가가 장중 10% 급등하기도 했다.